월간 문학지.시전문지등 문예지들이 8월호에 다양하고 특색있는 특집들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대문학} {문학사상}등의 문학지와 {심상} {현대시} {현대시학} {시문학}등의 시전문지들은 최근의 문학흐름, 한 작가의 집중조명, 전권의 시특집, 여행시의 집중분석, {시와 사물}을 주제로한 특집등을 실어 한여름 문단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현대문학}은 정담{'93상반기 문학 총평}을 특집했다. 이 정담에는 문학평론가 김윤식 전영태 남진우씨가 참여해 최근의 문학 흐름, 주목할만한 신세대시인.작가, 포스트모더니즘의 퇴조와 민족문학계열의 변화, 통일지향 문학의모색등에 대해 짚었다. 한편 {현대문학}은 소설가 김원일씨의 시 {잠언} 연작13편을 실어 이채를 띠고 있다.
{문학사상}은 올해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가인 최수철씨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특집을 담았다. 이 특집은 심사평, 수상소감, 인터뷰, 문학적 자전, 작가론(김윤식 이경호), 작품론(정과리)등을 통해 최수철씨의 작품세계를 다양하고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심상}은 8월호 전체를 현역시인 113명의 시와 짧은 산문을 실었다. 이 특집은 한국현대시의 다양한 흐름을 포용하고 있으며, 지난 7월30일부터 2일까지강원도 강능에서 열린 {해변시인학교} 교재용 구실을 하기도 했다.{현대시}의 경우는 시인 김종길 이기철씨, 문학평론가 신범순씨 좌담 {여행시의 넓이와 깊이}, 자작여행시와 산문을 담은 {나의 여행시} (김광규 홍윤숙문인수 장옥관 손진은 송수권씨등 16명)를 기획특집으로 실었다.{현대시학}으 기획 특집 {오늘의 우리시와 사물}을 묶었다. 이 특집의 주제시론은 시인 이승훈씨가 썼고 서정주 김춘수 김종길 박재삼 성찬경 오세영 홍신선 윤희수씨등 시인 33명의 {내 시속의 사물}를 담았다.
{시문학}도 원로시인 김경린씨의 포스트모더니즘 신작시, 해외문학 산책(시어도어 데스키편, 해설 최병현)등을 실었다.
이달에는 {문학사상}의 김용택씨 신작시 특집, {현대문학}의 조정권씨 신작시 특집, {현대시학}의 최도선 설태수씨의 신작소시집등도 눈길을 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