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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고구마심어 'UR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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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수입개방에 대비해 콩대신 밤고구마를 심어 고소득을 노린다.지난봄 약3천평의 밭에다 밤고구마를 심어 이달중 출하를 앞두고 있는 영덕군 영덕읍 석 노물 대탄 오보리 일대농민들은 예년의 콩 재배때보다 10배가량높은 소득을 올릴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곳 농민들이 밤고구마를 콩의 대체작목으로 선정한 이유는 이일대 해안의경사진 휴경지가 토질에 맞고 노령및 부녀노동력의 활용이 쉬운 이점이 있기때문이다.

특히 수확을 앞두고 있는 '신율미' '흰순'등 신품종의 밤고구마는 해풍을 맞고 자라 진홍색을 띠고 있으며 당질 섬유질 회분이 많고 무기질 비타민B.C까지 풍부하게 함유, 우리 입맛에도 맞아 간식 건강식품등으로 크게 각광받고있다.

이달 중순 예상출하량은 약 10t으로 10헥타아르당 1t가량 생산예정인데 장마가 끝나면 본격 출하될 계획이다.

고구마의 예상소득은 10헥타아르당 1백20만원선인데 콩(10헥타아르당 16만원)보다 약 10배가 높다.

한편 이곳 농민들은 대구백화점.농산물도매시장등 판매처도 미리 확보해 놓고 있다.

농민후계자 김백이씨(42.영덕군 영덕읍 석리)는 "생산성이 낮은 콩보다 밤고구마가 이지역 기후와 토질에 알맞다"며 "앞으로 작목반을 구성해 명실상부한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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