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3사의 지나친 상업성추구가 논란이 되고 있는가운데 상당수 연예, 오락물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고 특정상품에 대해 간접선전을 일삼는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는 월간 {방송과 시청자}가 올해 상반기중 방송위원회로부터 제재조치를받은 방송프로를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제재조치를 받은 방송프로들은 주로 초상권 침해나피고인의 신변공개등으로 제재를 받은 보도나 다큐멘터리성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제재조치는 거의 쇼, 드라마, 코미디, 토크쇼등 연예, 오락프로그램들에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제재내용은 가장 강력한 법정제재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가 보도,다큐성프로그램을 제외하고 MBC TV의 {특종 TV연예}(93.4.26) sbs TV의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93.5.21), {주병진 쇼}(93.6.18)등 3편에 달해 우려를자아내게 했다. 이보다 좀 가벼운 제재조치인 경고는 KBS 2TV {전원집합 토요대행진}등 35건에 달했으며 주의 조치도 sbs TV {오박사네 사람들}등 31건에 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제재조치를 원인별로 보면 {청소년및 어린이의 건전한 정서함양에 저해}항목이 주의 14건, 경고 25건등 모두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의 {직.간접선전}(시청자에 대한 사과 3건, 주의및 경고 각2건, 방송순서 관계자 징계 1건)과 {과다노출및 성의 상품화}(주의6건, 경고2건)가 각각 8건으로 뒤를이었고 {시청자, 출연자에 대한 예의}문제도 경고 5건에 달했다.한편 가장 많은 제재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은 {주병진 쇼}이고 뒤를 이은 것은 {특종 TV 연예}(4건) {전원집합 토요대행진}(3건)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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