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1일 발표한 향후5년간의 신농정추진계획이 신정부가 들어서기전이미 짜놓은 {농어촌10개년발전계획}의 연도별 투자계획과 거의 비슷하게 짜맞춘 내용이어서 {포장용 정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도는 농림수산부의 신농정추진에 맞춰 경북도실정에 맞는 자체 신농정5개년계획(93-97년)을 마련, 그 방향으로 *기술농업 *수출농업 *고품질농업 *지속농업의 4대신농운동등을 제시하고 당초 2001년까지 완료키로 했던 농어촌발전계획을 97년까지 앞당겨 집중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신농정5개년 계획의 세부내용은 신정부출범이전인 92년부터 수립한시.군단위및 도의 농어촌발전계획 시안작성과 공청회.관계기관회의.도농어촌발전심의회의의 심의및 확정을 거쳤던 10개년계획(92-2001년)을 거의 답습한것이다.
신농정의 특징으로 내세우는 5개년집중투자규모 역시 당초 10개년 계획중5개년도치의 합산에 지나지않는 실정이다.
도는 10개년계획에서 총투자규모를 11조1천10억원으로 잡아 놓았었는데 이번5개년 기간에는 5조3천2백3억원으로 잠정 수립해놓아 투자규모 역시 신농정추진이라해서 별로 늘어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에따라 새정부출범후 농촌문제에 새로이 접근, 경쟁력있는 농업육성을 목표로 내세운 신농정추진이 경북도의 경우 [새로운 것이 아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31일 오후 경주보문단지에서 7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농정5개년계획의 설명및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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