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인간연구작업이 자주 폭넓게 행해진다. 하나, 인물 평가만치 까다롭고 미묘한 작업도 드물다. 한 시대의 영웅으로 숭앙받던 인물이 일조에 백척나락으로 추락하는 경우도 있고, 지탄 대상이던 사람한테서 존경받을 일면을 발견할 수도 있다. *누가 언제 어떤 잣대로 입체적으로 척도하여, 정직하게 총합평가를 내리느냐로 한 인물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그러나 대체로 한 인물이 자신의 능력보다 못한 자리에 있을때는 큰 인물로 여겨지나 능력이상의 일자리에서는 작아보이는 착시현상이 있음도 무시할 수 없다. *고려대 김호진교수는 자신의 저서에 추가한 {김영삼대통령의 리더십 특성}은 매우흥미롭다. 한마디로 {승부사적 성취형}이라며 최고지도자가 되기 이전이나,이후에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항상 대담한 승부수로 일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부사가 기습전략을 선호하듯, 그도 전격적인 조치로리더십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전직 대통령들에도언급, 가부장적 권위형(이승만), 민주적 표류형(장면), 교조적 기업가형(박정희), 저돌적 해결사형(전두환), 소극적 상황적응형(노태우)등으로 규정했다.*역대대통령의 인물됨과 통치스타일을 {칠언절구}식 표현으로 가당할지 의문이나, 그 재능에는 감탄할 만하다. 생존한 현 전임 대통령과 구천의 고인들도 고소를 머금을 일이겠다. 완전한 평전은 훗날의 몫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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