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특산인 화문석(꽃돌) 불법채취꾼들의 극성으로 주왕산공원지역과 주변 사유림 상당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져 산림보호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청송 화문석은 80년대 후반부터 수석애호가들에게 각광받기 시작해 희귀문양석의 경우 1점당 수천만원을 호가하자 수석산지인 신촌.괴정리와 주왕산공원내 월외지역에서 불법채취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
불법채취꾼들은 이일대의 화문석 암맥을 찾아 정.모루와 같은 일반장비외에화약류까지 이용해 값비싼 원석을 도굴하고 있는데 주로 야음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속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 91-93년산 불두화 문양석은전체물량 90%가량이 불법채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불법채취행위는 청송군이 화문석을 지역특산물로 엄격히 관리하지 못하고 일반토석채취권으로 화문석채취를 허용, 민간에서 경쟁적으로 꽃돌사업에 뛰어들게해 화문석가격 자체를 엄청나게 높여놓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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