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에다 금융실명제까지 겹쳐 미수금이 늘어나는등 농수산물도 매시장도 실명제 한파를 겪고 있다.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내 3개 지정도매청과업체및 농협공판장에 따르면거래물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과일을 비롯, 농수산물가격하락과 소비둔화로 지난해의 2/3수준의 매출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또 금융실명제로 외상대금 회수가 제대로 안돼 월말 입금에 차질을 빚는 중매인들이 늘고있다.
실제로 규모가 큰 청과업체인 중앙청과의 경우 8월 한달간 미수금액이 2억3천만원에 달해 미수금이 전혀 없었던 작년과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중매인들은 "소매상들로부터 외상수금이 잘안된데다 사채융통마저 힘들어 납임금을 못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년의 경우 이때쯤 김장용 채소등의 밭뙈기수매에 나섰던 중매인들이 자금확보가 안돼 물량 초기확보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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