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국세청, 운전학원 7곳 세무조사 착수

대구지방국세청은 자동차학원이 수강생수를 줄여 소득세신고를 누락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해온 혐의로 일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대구지방국세청은 대구.경북지역70개 자동차학원 가운데 1차로 대구지역4곳경북구미.경주.포항 각1개소등 7개학원에 대해 7일부터 일제히 세무조사를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대구국세청은 이번조사에서 지난 91.92년의 학원수강생수와 세무서 신고인원.소득세신고실적등을 비교해 탈루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국세청은 학원장부와 면허시험장의 응시원서명부를 대조, 이들학원의 탈세규모를 밝히기로 했다.

현재 일부 호황 자동차학원들의 연간 소득세신고실적은 1억-6억원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국세청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학원에서는 자동차운전면허붐으로 수강생이 크게 몰렸는데도 세무서에 수강생수를 줄여 신고, 소득금액을 누락시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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