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산등록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대구시의회의원들은 눈치작전을 끝내고 막판 등록을 위해 창구로 쇄도.의원들의 재산등록은 최만석의원(신평유치원 원장)과 이원형(뉴영남호텔 부사장)등이 등록 첫날인 지난달 12일 서류를 접수해 순항을 예고했으나 나머지의원들은 막판까지 버티기를 계속, 특히 등록 마감 하루전인 10일까지도 의원 28명중 김원팔, 권혁천(경북레미콘 대표), 김시립(태성주택 대표), 성도용(고려자동차정비 사장), 양정수의원등 5명이 등록하지 않아 주위에서는 {고민이 많은 모양}이라 쑥덕쑥덕.대부분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시의원들은 공개 금액을 낮추기 위해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을 고지거부한 의원들이 상당수에 이를 전망. 또 일부의원들은 재산등록을 앞두고 소유한 재산이 공인의 {위상}에 맞지 않다고 판단될 우려가 있는 유흥업소를 비롯 상당한 부동산을 처분, 여론의 비난 화살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벌였다는 소문이 무성.
이같은 의원들의 {노력}에 따라 수백억원대 재력가도 있을 것이란 당초의 예상은 빗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의원 28명의 전체 공개 금액은 1천억원 규모로1인당 재산등록금액은 국회의원 등록재산 평균 26억원보다 훨씬 많은 평균40억원선이 될 전망.
김홍식(금복주 회장), 조경제(한약방 경영), 이룡팔의원(협화주택 사장)등은1백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데 1위는 최소한 1백70억원은 넘어야 가능하리란 관측. 이어 성도용의원(고려자동차정비 대표)은 70억원선을 등록, 선두그룹으로 간주되고 있고 이성수의원(스포츠프라자 대표)은 4억여원을 등록해{극빈 의원}으로 꼽히고 있는 상태. 또 이원형, 살종백(동물병원), 양정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진호의원(칠곡단위농협조합장)등이 7억-10억원선으로하위그룹에 분류될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태.
김상연의장(대일버스대표)을 비롯 곽렬규(조방나염대표), 윤상웅부의장(삼우실업대표)등 의장단은 사이좋게 40-5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할 것으로 보이며김원팔(택시업), 이장노, 정동수(골재업), 권혁천의원(경북레미콘사장)등도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란 관측.
또 유일한 무소속인 김현모의원을 비롯, 김시립(태성주택 사장), 서문교(문성한방병원장), 서영택, 홍대식(신화목재소 사장), 최종만, 우정택의원(섬유업)등은 20억-40억원정도 재산가로 평가되고 김덕일(세화양산대표), 박승국(오복예식장대표), 정상녹(가야기독병원장), 최만석(신평유치원장), 최백영의원등은 10-20여억원을 등록해 {체면치레}하리란 관측.
이가운데 조경제의원이 70평생을 살아온 성서일대에 부동산이 많아 등록금액축소가 여의치 않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비영리 의료법인체를 가진 정상녹, 서문교의원이 출연재산만 별도 병기하면총액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돼 덕을 보고 있다는 것. 또 김홍식, 이룡팔, 권혁천, 김상연, 윤상웅, 이장노의원등 막강한 재력가로 알려진 의원들도 대부분납입자본금 기준 주식 지분만 평가받아 실제보다 큰폭의 축소 평가.0...경북도의회 의원들은 10일 제80회 임시회가 개회됨에 따라 대부분의 의원들이 이날 일제히 재산을 등록.
9일까지 29명의 의원만이 재산등록을 마쳤으나 이날 44명의 의원이 대거 등록, 모두 73명의 의원이 재산을 등록한 것. 문대식전부의장이 의원직을 사퇴,재산등록대상의원은 86명인데 나머지 13명의 의원은 등록마감일인 11일 모두 등록할 듯.
도의원들의 경우 대구시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산이 적어 1백억원대 이상의 재산가는 없다는 후문. 대도시 지역과는 달리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턱없이낮아 물건과 평수는 많아도 재산가치가 떨어진다는 것.
도의원중 재력가는 포항등 동해안 지역과 부동산가가 급등한 대구인근지역에집중.
포항시출신 의원들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의원은 기획재무위원장인 장성호의원. 장의원은 모두 8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체도의원중 재산순위에서 선두다툼을 벌일 전망. 장의원은 호텔과 해운회사등법인재산외에도 포항시내 요지에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포항시에서는 장의원외에도 운영위원장인 이동대의원이 40억원대, 김옥득의원이 36억원, 포철출신의 박병일의원이 10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의원4명의 평균재산이 4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영일군출신의원들도 포항시출신의원 못지않은 재력을 자랑. 박정호의원은3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했는데 그는 수백억원대의 철강공장을 건립중. 법인재산으로 돼있는데다 아직 건설중이어서 이번 재산등록에서는 제외했다고. 이상천의원도 상당한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법인재산을 제외한 6억-7억원대를 등록.
동해안지역외에서 거부로 드러난 의원은 달성군출신의 박경호의원. 그는 대략 8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 포항시의 장의원및 11일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영천시의 김광헌의원과 랭킹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박의원은 3개의도정공장과 지가가 급등한 대구인근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데다 법인재산이 아닌 박의원 개인명의로 돼있어 재산등록액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는 것.
고령군출신의 이태근의원은 본인명의로 31억여원, 부인명의 1억2천만원, 부모재산 6억3천여만원등 모두 38억여원을 신고, 알부자임을 입증.선산군의 이복수의원도 2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는대구시내에서 대형중국음식점을 지난8월말 개점, 등록재산액수가 높을 것으로보였으나 예상보다는 적다는게 중론.
부친이 영천시에서 한의원을 경영, 큰 부를 쌓은것으로 전해진 문덕순의원은부친의 재산고지거부를 이유로 자신의 재산만 등록. 문의원은 "아버지와 함께 살지만 나보다 재산세를 더 많이 내는 분을 부양한다고 할 수 없지않느냐"며 부친의 재산을 등록하지않은 이유를 해명. 경주에서 도자기회사를 경영하는 우영길의원은 15억여원의 재산을 등록했으며 상주군의 김광정의원도 14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
경북중부지역에선 김천시의 나계찬의원이 단연 수위. 나의원은 자녀들의 재산9억여원을 포함 5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 성실신고를 했다는 후문.경북북부지역의 재력가는 37억여원을 등록한 영주시의 권녕창의원과 부부가약사인 봉화군의 엄태항의원, 엄의원은 20억원대의 재산을 등록.지난달 제일 먼저 재산등록을 마친 손경호의장을 비롯, 전동호 김수광부의장등 의장단은 12억에서 14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해 전체 도의원의 평균치는 상회한다는 분석.
이밖에 대부분의 도의원들은 10억원대이하로 2억-3억에서 5억-6억원선에 많이 몰려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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