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자금수요기인 추석을 맞아 지역 합섬직물 업체들이 밀어내기식 덤핑 수출에 급급하고 있다.합섬직물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역 상당수 수출업체들이 추석전 자금수요에 대비 홍콩시장등에 밀어내기식의 수출전략을 펴고있어 추천실적은 지난해대비 25%이상 늘어났으나 수출단가는 연초보다 10%정도 떨어졌다.이에따라 연초 야드당 1-1.15달러에 거래되던 티슈파일직물은 0.98-1달러선에 피치스킨직물류는 연초보다 야드당 20센트가 떨어진 1.65-1.70달러에 수출되고 있다.
게다가 주문물량이 이달들어서까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피치스킨류의크리스가공경우 홍콩시장의 일회성주문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지역업체들의 밀어내기식 수출경쟁이 빚어지자 홍콩시장 바이어들도 저단가로 물량확보에 나서고있어 하반기 합섬직물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지역합섬직물업계관계자는 "밀어내기식 덤핑수출은 결국 제살을 깎아먹는 이른바 속빈강정 꼴"이라며 업계 스스로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안도상견직물조합이사장은 "재고부담을 겪고있는 일부 수출업체들의 밀어내기식 수출관행을 바꾸기위해서는 우선 원사메이커부터 현재보다 20-30%정도생산을 줄이고 대신 품질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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