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는 15일 [남북대화가 실현되기까지는 북한-미간 차기교섭에 응하지 않기로 한.미.일 3국간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북한이 진지한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핵사찰문제를 유엔안보리에서 다루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갈루치 차관보는 이날 NHK등 일부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북한과의 제3라운드 협상전망을 밝히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갈루치 차관보는 남북대화에 대해 [실무협의를 위한 예비회담 개최도 합의가안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 한국이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싶지만 북한이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유엔안보리에서 다루는 외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갈루치 차관보는 이어 북한태도를 언제까지 지켜볼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기한은 설정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적절한 시간을 주겠지만 한.미양국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지난 7월 미국이 상정한 2개월후가 다음주인 점을지적, 진전이 없으면 안보리에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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