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 한계등에대한 지역민들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 지역구민을 접촉하며 이해촉구에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시의회 곽렬규부의장(남구 제3선거구)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역구민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의정활동보고회'를 개최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한계, 앞으로의 발전방향등에 대해 시시콜콜보고해 좋은 반응을 얻자 여타 지방의회 의원들도 이같은 보고회 개최를 준비하거나 검토하고 있어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회'가 확산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의정활동보고회'는 국회의원들의 전유물. 그것도 선거가 임박해서야 개최돼 선거운동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의 외면을 받아왔다.그러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보고회'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관심사안이 대부분이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민원도 토로할 수 있어 유익할 것으로보인다.
곽부의장의 의정활동보고회에 참석한 구민들은 남구에만 14개나 있는 재래시장 근대화방안과 남구 대명동 등지의 전용주거지역 해제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참석자들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하는 일이 자신에게 무척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과 다양하다는 점, 그리고 지역민들의 기대에 맞춰 일을 하기에는 법적.제도적 장애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 중론.
한 참석자는 "이번 의정활동보고회 참석을 계기로 시간을 쪼개 지방의회의상임위활동등에도 자주 참석하겠다"고 약속하기까지 했다.
결국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보고는 지역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은물론 정치에 대한 관심까지 제고하는 정치의 교육장화 할 가능성이 보여 긍정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의정활동보고회가 의외로 지역구민들의 관심을 모으자 김덕일의원등시의원과 일부구의회 의원들도 자료를 얻어 보고회를 계획하고 있어 시의회는 물론 구의회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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