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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제조업경기 4분기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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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과 섬유업종의 수출부진으로 3/4분기중 지역제조업의 경기는 침체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4/4분기는 호전국면으로반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계절적요인및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등의 영향으로 지역 건설경기는 4/4분기에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지적됐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및 건설업체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4/4분기 지역제조업의 경기는 금융실명제의 정착과내수시장의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엔고에 따른 일부 품목의 경쟁력확보와 주요수출시장 호조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의 경기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월별로도 별다른 기복없이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업종별로는 대외여건의 호전으로 제1차 금속산업과 기계조립금속등 기계관련업종의 경기상승이 전망되며 종이.제지.인쇄출판업종과 음식료품및 석탄.석유화학 제조업도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호조를 띨 전망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신규투자를 관망하던 상당수 기업들이 경기회복세에 발맞춰설비투자를 늘릴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섬유의복제조업과 기타제조업은 상승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으며비금속 광물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큰 폭의 침체세가 예상되고 있다.또 사회간접자본의 지속적인 확충이란 호재에도 불구, 부동산경기의 여전한침체현상과 업체간 과당경쟁등의 요인으로 지역건설업체들은 4/4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제조업체들은 인건비상승, 수입품및 대기업의 시장잠식, 자금난, 기능인력부족, 원자재가격상승및 판매가격하락, 생산설비노후등을 4/4분기중 경영애로 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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