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옥산일대 땅투기 조짐

청옥산 국민관광지 조성지구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기도전에 정보가누설돼 주변일대 땅값이 10배이상 뛰고 있고 일부는 외지인소유로 넘어가는등 투기조짐이 일고 있다.국토개발연구원이 지난7월 북부지구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소천면 고선리 청옥산 일대 24만평에 대한 스키장 조성계획을 확정했는데 1년전부터 개발계획낌새를 알아차린 외지인들이 현지인들의 이름을 빌려 마구 땅을 매입해 왔다는 것.

군에 의하면 석포면 대현리 국도변 10ha중 2ha가 외지인에 넘어갔으며 소천면 고선리일대 7ha중 3ha도 서울.강원지역 주민들이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개발계획이 발표되기전엔 국도주변 밭이 평당 5천-6천원씩 했으나 올들어10배나 인상된 5만-6만원씩에도 매물이 없는 형편이다.

소천면 현동리 이모씨(62)는 청옥산주변 일대 외지인소유 농지는 대부분 현지인의 이름을 빌려 매입했다고 말하고 개발계획에 편승, 농지값이 10배이상뛰고 있으나 팔사람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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