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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울며달린 마지막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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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군 이산면 운문국민학교(교장 우덕훈.59)가 마지막 가을운동회를 가졌다.22일 드높은 가을하늘밑. 53년의 역사를 가진 이 학교의 가을운동회는 학생.선생님.학부모.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마지막 '큰 잔치'였다.내년 3월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영주시 동부국민학교에 편입되고 폐교되기때문.지난 41년에 설립인가를 받아 한때 학생 7백여명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전교생이 43명뿐.

교정이 좁아 1백m 달리기는 운동장을 한바퀴 반이나 돌아야 했지만 학생들은힘차게 달렸고 주민대항 줄다리기 경기때는 응원소리가 하늘을 메웠다.학부모와 주민들은 국밥과 술을 나누며 덩달아 마지막 운동회를 아쉬워했다.전교생 43명 모두가 참가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청백계주의 힘찬응원소리를끝으로 운문국민학교의 마지막 운동회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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