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성악도들의 화려한 등용문인 제11회 전국성악경연대회가 23일 막을 내렸다.대구시와 대구예총, 대구문화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음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문화부장관상은 포레의 가곡과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중 아리아를 부른 바리톤 박경준씨(26.서울대 음대졸)가 수상,상금 1백80만원과 해외유학시 경비지원을 받게됐으며 테너 이종관씨(25.계명대 대학원)가 최우수상(상금 1백만원)을, 한효심(23.한양대 성악과 4) 조후동(24.계명대 성악과 4) 이영주씨(26.연세대 음대졸)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신선섭(26.영남대 성악과 4) 박경종(25.서울대 성악과 1) 권보경씨(28.경북대 대학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치러진 이날 본선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10명의 신인성악도들이 출연,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객석을꽉 메운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한데 어우러져 이 대회가 전국규모의 대회로 점차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했다. 심사위원장 남세진교수(대구교대)는 [잠재력이나 발전가능성보다 정확한 소리와 자연스러운 표현에 많은비중을 두었다]고 심사기준을 밝히고 [출연자와 심사위원이 사제지간이거나동일한 학교일 경우 채점에 빠지는등 심사에 공정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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