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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신상품 차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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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기관들마다 실명제시대를 맞아 금융상품 개발을 하고 있으나 내용이 비슷비슷한 상품이 50-60종류에 달해 고객들의 상품선택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사전 철저한 시장조사와 테스트 마케팅을 거쳐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마케팅 학회가 25일 주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대구은행의 홍희흠행장이'개방화시대, 은행마케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국내은행들은 금융거래의 비밀보장과 예금자보호, 이를 통한 금융의 신뢰성 회복으로 지하자금을 흡수해 산업자금화함으로써 실명제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행장은 국내금융기관들이 신상품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고객들의 욕구파악이 안돼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까지 국내은행들은 각종 의사결정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시장조사기능의 미약, 고객의 편의보다는 은행의 내부적 효율성을 중시한 마케팅조직의 부적합, 외국은행에 비해 낮은 서비스 수준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는 것이다.또한 금융개방화시대를 앞두고 국내은행들의 구체적인 전략방안으로 *현재상품지향적인 영업체제를 고객지향적 마케팅 중심의 조직체계로 전환해 전문섭외요원을 양성하고 *시장조사 활동을 강화하여 마케팅정보 시스팀을 구축하며 *고객층별로 상품을 차별화하는 고객세분화전략의 강화 *경쟁우위상품 개발등을 들고있다. 홍행장은 '고객만족'에서 한단계 더 승화된 '고객감동'으로은행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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