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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중국고위대표와 잇단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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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종천특파원) 김일성북한주석이 최근 중국요인들을 빈번히 만나 한중수교로 한동안 소원했던 북한-중국관계가 긴밀화되고 있으며, 양국이 핵문제협상교착과 북경올림픽반대.지하핵실험 경고등 당면한 대미관계 대처에 공동전선을 펴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홍콩발 기사에서 김일성이 최근 만난 중국측 인사는 지난 13일 방북한 전인대대표단, 24일 교종준 신임주평양대사, 25일 문화대표단(단장 류충덕문화상)등이며, 작년8월 한중국교수립 이래 1년이상 중단됐던 고위레벨의교류가 재개된 뒤 김일성이 연속 3차례에 걸쳐 이들을 면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김일성은 특히 25일 중국문화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관계를 형제 혹은친척.가족과 같다고 비유하는등 관계긴밀화에 최대급 기대를 표시했다는 것.이에 대해 홍콩의 외교관측통들은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해 대미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고, 중국은 화학무기원료 적재 의혹으로 미국의 검문을 받은 '은하호 사건', 북경올림픽 유치실패, 지하핵실험 문제등으로 대미감정이 좋지않은상황에서 두나라가 미국에 공동대항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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