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대형지진과 무관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처음으로 실측(실측) 확인됐다.한국자원연구소와 일본의 교토(경도)대및 나고야(명고옥).규슈(구주)대등 교수들로 구성된 양국연구팀은 경남.경북의 동부지방에 남북으로 걸쳐있는 {양산단층}이 한국최초의 활단층(활단층)임을 발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특히 단층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이 지역에 무려 3개소,7기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가 집중돼 안전성이 크게 우려된다는견해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이달말 일본 돗토리(조취)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진학회 합동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작년에 경남.북 지방을 직접 방문, 울진부근에서 부산근처까지 남북으로 약 1백70km 뻗어있는 양산단층을 현장조사했다. 당시 항공사진과 지형탐사, 단층의 중간부분 절개등을 통해 정밀 측정한 결과,단층은 옆으로 엇갈려 있는 타입이며, 동서방향으로 밀리는 힘에 의해 남북으로 연간 0.05mm-0.1mm씩 움직이고 있는 C급 활단층임을 확인했다는 것.활단층은 최근 수십만년동안 자주 활동하고 있는 단층을 말하며, 연평균 균열도에 따라 1-10cm 움직일 경우 AA급, 0.01-0.1mm는 C급으로 분류된다. 등급이 높을수록 지반이 불안정하고 지진확률이 높지만, 등급이 낮아도 큰 지진이발생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지조사에 참여했던 교토대 오카다(강전독정.지형학)교수등은 이 때문에 단층주변 동해안 울진.월성.고리등 3군데에 모두 7기가 건설되어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불안이 없지 않고, 인근 부산.포항.경주등 도시들도 안심할수만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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