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권의 대표적 작가인 베른하르트의 작품들중 가장 예술적이고 훌륭한작품으로 평가되는 대표작. 베른하르트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84년 '벌채'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작품은 삶의 위선과그 위선을 벗겨냈을 때의 인간의 무력함을 해부하고 있다. 예술가의 만찬에초대된 '나'가 어두움에 가려진 소파에 앉아 50년대에서 80년대까지 30여년의 시간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이 속에는 베른하르트의 자전적 요소들이 담겨있다. 그의 지난 삶의 여정과 상황, 사람들과의 관계, 특히 그의 예술적 눈을 뜨게한 50년대말에 교류했던 예술가들과의 관계가 그려져 있다. 31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작가는 57년 첫 시집'지상과 지옥에서'를 발표한 후 67년'오스트리아 대문학상' 수상, 70년 '뷔히너상' 수상으로 독문학권에서 페터한트케에 버금가는 중요작가로 부상했다.(현대미학사 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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