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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사악한 행위} 용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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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일 인위적인 산아제한이나 임신중절은 그 동기가어떠하든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악한 행위}라고 선언했다.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교황이 모든 성직자에게 보내는 회칙서한인 동문통달(동문통달)에서 [상황이나 동기는 결코 그 목적상 본질적으로 사악한 행위를 주관적인 선의 행위, 또는 선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변론 가능한 행위로바꾸지 못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진리의 광채}라는 제목으로 6년간에 걸쳐 작성한 1백80페이지에 달하는 회서에서 또 지난 60년대 교회 현대화를 논의했던 제2회 바티칸공의회를인용, 모든 종류의 살인, 학살, 낙태, 안락사술, 자살을 삶 자체의 적으로규정했다. 또한 비인간적 생활조건, 자의적인 구금, 추방, 노예제도, 매춘,인신매매등은 인간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로 열거됐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서문에서 자신이 이 서한을 작성한 동기에 대해 [현대의상황하에 왜곡.거부되는 위기에 처해 있는 기독교 원리의 근본적인 진리들을상기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교회의 도덕적 가르침 전반에 대해 조명해볼 필요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도덕적 자유에 대한 논란이 인류를 오도해왔다고 강조하며 흔들리지않는 도덕적 길잡이로서의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교회의 우선과제는 인간으로 하여금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현대문화의 와중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진리와 선, 그리고 자유 사이의 유대를 재발견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요한 바오로 2세는 또 [본질적 사악을 금하는 도덕의 문제에선 누구에게도예외나 특권이 없으며 도덕성의 요구 앞에서 우리는 완전히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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