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93년도 종합토지세 부과액은 3백90억7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3백26억8천6백만원보다 19.5%가 늘어 주민들의 담세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12일 도에 따르면 납세자 1인당 부과액은 지난해 3만6천원에서 14%가 오른4만1천원으로 인상됐으며 가구당 부과액은 지난해 4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올랐지만 전국평균에는 각각 50.6%, 70%수준이다.담세액증가로 고액납세자도 늘어 1백만원이상은 지난해 2천5백9명에서 3천92명으로 23%가 증가했으며 1억원이상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는 18명으로50%가 늘었다.
그러나 고액납세자의 순위는 지난해와 비슷해 개인의 경우 황대봉씨(대아그룹 회장)가 9천86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법인역시 포항종합제철이 20억7천6백만원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고액납세자 10위권내에 부과액이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난 것은 개인3위의황인찬씨(대아그룹부회장) 법인3위의 경주조선으로 각각 58.4%, 81.6%가 늘었으며 포항종합제철은 지난해보다 고작 1.6%가 는것으로 집계됐다.한편 도내 세액단계별 납세인원 구성비는 1만원이하가 59.4%인 56만3천명이며 1만-3만원 27.7%인 26만2천원 3만-10만원 9.4%인 8만9천명 10만원이상3.5%인 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종토세부과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 도의 관계자는 [과표가 지난해보다 15.5인상됐고 과표인상에 따른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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