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대구의 알부자

*한국의 {잠롱시장}으로 TV등 매스컴을 타기도 했던 오성수광명시장이 대단한 알부자로 밝혀졌다. 신고한 예금이 7억원이 넘고 주택 5채와 아파트 1동을갖고 있는데 대부분 배우자 몫으로 돌려놨다. 유행어대로 {짜가}판 청렴공직자였던게다. *지방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대구에 의외로 부자들이 많았다. 언뜻 눈에 띄는 것만 봐도 서너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광역자치단체장에서 1등을 차지한 사람이 이의익대구시장이고, 기초의회의원중 제일 돈많은 사람이 정휘진남구의원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공직자 평균재산 랭킹에서도 서울과 부산을 압도하고 당당 1위에 올라 {영광}의 3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이밖에도 출중한 자산가들이 많았다. 돈 많다는 서울과 부산등지와 겨뤄 상위 20위권내에 든 사람이 서너명되고 금융자산 상위 10위, 부동산 상위 10위에도빠지지 않고 두세명씩 이름 석자를 끼워놓고 있다. *대구시민의 평균소득 수준이나 시세와는 무관한, 개인의 치부.이재능력을 드러냈을뿐이다. 한데도 이런 공개자료를 본 타지역민들은 대구사람 모두가 떼돈을 벌어 잘사는 줄 알고시기조의 TK논을 펴온 것 같다. *{한국판 잠롱}같은 가짜 청렴공직자에도 노여움을 느끼지만, 걸핏하면 배우자.처가유산으로 돌리는 행태도 곱게 보이지않는다. 그만한 벼슬자리에 오른 연치라면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신세안진다}는 속담쯤 알고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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