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교류학대에 큰 보탬

이의근경북도지사가 지난 8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 자치체간 국제회의에 참석, 자치체상호간의 교류및 환경에관한 사업등을 광범위하게논의했다.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자치체간 국제회의에 참석한이지사는 [아직은 이같은 국제회의가 드물고 외교상의 제약요건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중앙정부주도의 국제회의 참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도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를 비롯, 중국 하북생.녕하회족자치구, 러시아 연해주.하바로프스크지방정부및 일본의 6개현등 11개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번 국제회의에서단체장들은 자치체간 교류는 상호이해만 가진다면 쉽게 교류확대가 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이지사는 [자치단체가 국제무대를 주도해야 지역경제의 활성화등을 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사는 특히 이번회의에서 일본측은 한결같이 지금까지 일본해로 고집해오던 동해를 정확히 {동해}로 표기하고 발언했으며 [이는 자치체간 국제회의이기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이번 회의에서 이지사는 [시마네현과 경북도의 산성비공동연구를 예로들며지구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지역간 자치체만 공동대처를 제의, 각 자치체장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밖에 자치체간 농업.임업.수산업등 분야의 기술교류와 문화교류등 현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지사는 [곧 자치체간 연결협의체제를 구성, 공동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구를 도에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치체간의 교류의 폭도 그 범위를 점차 넓혀 젊은세대에까지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이지사는 [시마네현에서는 이미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일본측 현판도 사라져 우리의 국력신장을 현실적으로 느낄수 있었다]고 했다.이밖에 이지사는 [시마네현측과 내년5월 경북도 특산물전시회를 시마네산업교류회관에서 열기로 합의했으며 이달 한달간 시네마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도 특별문화전에는 1일 수천명의 관람객이 운집, 우리도의 우수한 문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지사는 국제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6일 오사까 경북도민회를 지사로서는 첫 방문, 교민 2백여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는군위사과주스를 시음해 교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제화시대에 부응키 위해서는 우리 도가 앞으로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펴야한다]는 이지사는 [국제무대에 시야를 맞춰야 만전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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