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가난한 제자돕는 고마운 선생님들

상주여고 교직원들이 매월 봉급의 일정분을 갹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어지역의 칭송을 받고 있다.이들 교직원 65명은 지난89년 어려운 제자들을 돕자는데 뜻을 같이해 교화인목련꽃 이름을 딴 목련장학회를 설립, 운영해오고 있다는 것.이들 교직원들은 모은 기금으로 매 학기말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소녀가장 등 1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모두 1백50만원)을 전달, 이들의 향학열을 높여주고 있다.

이들 교사들의 선행은 4년동안 계속되고 있는데 학생들을 참되게 가르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딱하고 어려운 제자들의 사정을 모른체 할 수 없어직원들도 보람된 일을 해보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봉의 교사들의 선행이 학교안팎으로 알려지자 일부 학부모들도 목련장학회에 기금을 기탁하는가하면 학생회측은 용돈을 줄여 경로당에 월동용 기름을장만해 주는 등 교사.학생들의 선행이 타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목련장학회장 임재수교사는 [교직원들이 목련장학회 운영에 솔선해줘 운영에별 어려움이 없지만 장학회에 기금이 확보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임교사는 앞으로 학생회와 교사들이 함께 노인정과 학우돕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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