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공 업종다변화 박차

(주)유공(대표 김항덕)이 13일로 창립30주년을 맞았다. 지난62년 대한석유공사로 출발,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로 성장한 유공은 그동안 경제발전을 주도하면서 주요 산업원료 프로필렌.BIX등 석유화학의 기초유분분야에서도 선두주자로 업계를 이끌어왔다.지난 80년 {종합에너지 종합화학 기업}을 기업성장 목표로 설정한 (주)유공은 80년대 초반부터 해외석유개발사업에 진출, 80년대엔 북예멘 마리브광구에서 2개의 대규모 유전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공은 또한 지난 85년LPG수입공급회사인 유공가스를 설립했고 80년대 후반에는 구미.청주.포항지역의 도시가스회사를 설립하는등 가스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유공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사업등 미래 유망사업 분야에도 진출, 미국 정보통신 관련회사인 YUKONG INC를 89년 설립했다.(주)유공은 이같은 업종다변화를 위해 대규모 설비건설이 필요한 정유및 석유화학사업의 특성에 따라 지난 87-89년까지 1조1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매출액도 2000년에는 2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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