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주형.장형 금메달 형제애 과시

o..경북의 이주형(22) 장형(20)형제가 체조에서 나란히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국남자체조의 대들보 이주형(한양대3년)은 평행봉.철봉.개인종합을 석권,3관왕에 올랐고 역시 국가대표인 동생 장형(한양대1년)도 안마에서 금메달을목에 걸었다.경북의성이 고향인 탓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이들 형제는 국내정상의 기술을선보이며 이번 체전에서 금4, 은2, 동1의 선물을 고향에 안겨줬다.이주형이 대구명덕국민학교 4학년때 선생님의 권유를 받고 체조에 입문, 대륜고시절 대표선수로 뽑힌뒤 현재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장형도 명덕국민학교 4학년때 형의 뒤를 그대로 따른뒤 형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o...이번 체전에서 일부 참가종목에 대해 폐지및 재검토문제가 거론돼 종목담당자들의 관심이 집중.

체육관계자들은 [롤러스케이팅의 경우 연일 한국신기록이 쏟아지고 있으나국제적인 경기교류가 거의 없는데다 타종목과의 신기록비교에서 수준이 크게떨어지고 있다]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대. 특히 보디빌딩종목에 대해서는 대부분 시도체육회에서 체전종목으로는 적합치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폐지를 위한 회의를 체전후 갖기로했다는 후문.

o...올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른 전국최강팀인 영남대씨름부가 이번 체전에서출전하는 7체급가운데 용사급의 이대진만이 4강에 진출하는 부진을 보여 좋은성적을 기대했던 경북씨름협관계자들은 크게 낙담.

특히 영남대의 권모선수는 1회전 부전승으로 한 선수만 꺾어도 4강에 진출할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으나 체중초과로 실격, 선수관리에 문제점을 노출시키기도.

o...체전에 참가한 현직교사가 학생들앞에서 동료교사를 폭행해 말썽. 경북육상연맹임원 오모교사(40)는 13일 오후 7시 경북육상연맹숙소인 덕수장에서 술에 만취한채 모고교 육상감독 김모교사(36)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얼굴에 18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혔다는 것.

오씨는 이날 방안에서 다음날 경기에 대비,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던 김교사를 갑자기 폭행했다는게 주변의 얘기인데 모씨는 평소에도 술로 인한 사고(?)를 자주 일으켜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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