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제74회 전국체전에서 경기가 단독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향토 대구와 경북은 대회 5일째인 15일 오전 현재 종합순위에서 각각 9위와 7위를 마크하며 막판 메달낚기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대구는 승마등 8개종목이 막을 내린 14일 검도에서 달서구청이 광주북구청을누르며 일반부 정상에 올라 종목우승을 차지하는데 이어 권명덕이 수영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47로 대회신(종전 2분11초30)을 세우며 우승, 첫날 계영 800m 우승과 함께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맹활약을 벌였다. 신세명은 여일반 플랫폼 다이빙에서 337.95점으로 정상을 차지, 수영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또 유도에서 영신고의 김정길(-71kg급)과 김창일(-86kg급)이 매트를 평정하며 금메달을 따는등 이날 금2, 동1개를 획득했다.
대구는 사격일반트랩에서도 선발팀(박태환 이광수 최정용 최명배)이 327점을따는등 이날 모두 금7, 은7, 동9개를 추가했다.
한편 경북은 이주형(한양대)이 14일 체조 남일반 평행봉 철봉에서 2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첫날 개인종합우승과 함께 3관왕에 오르는데이어 동생 이장형(한양대 남일반 평행봉)과 박신영(경북체고.여고 개인 평균대)이 금메달을 추가, 이날 체조에서 모두 금3, 은2, 동3개를 따냈다.이언학(영남대)은 이날 남대 400m에서 1위로 골인, 전날 400m우승과 함께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남은 1천600m계주에서의 3관왕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경북소속 이석태(경희대)는 남일반 사격 서킷에서 144점을 마크, 종전한국기록(143점)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박신영(상주시청)은 롤러스케이팅 2천m 계주에서 윤승철 김종룡 김성호와 함께 3분34초82로 한국신(종전 3분35초05)을 수립한데 이어 5천m 레이스우승등 3관왕 영예와 함께 한국신 2개를 세우는 위업을 세웠다.경북은 이날 금9개, 은8개, 동10개의 수확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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