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우수기를 기점으로 임하댐 담수 탁도가 정상기준치를 초과한 이후수개월이 지나도록 개선되기는커녕 상류지역에는 오히려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하댐 수질관리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임하댐 수질은 지난해 본격 담수이후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 했으나 지난 7월이후 계속된 비로 엄청난 양의 토사와 생활쓰레기, 부유물들이 호수내로 유입돼 탁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등 비상이 걸렸다.
이후 3개월이 지났으나 임하댐 상류지역인 안동군 임동면 지리, 청송군 진보면, 파천면등지는 오히려 탁도가 더욱 심해져 최근 안동대 생물학과에서 조사에 나선 결과 기준치를 3배 가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류지역은 담수직전 엄청난 양의 골재채취와 유로확보를 위한 무리한개토작업으로 호수바닥에 노출된 점토가 수위변동에 따라 부침하면서 하천에서 직입되는 생활하수의 유기물질등과 섞여 부영양화를 이루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
안동대 생물학과 이희우교수는 "지난 여름기온이 평년치를 밑돌지 않았다면임하댐은 담수와 함께 부영양화를 맞았을지도 모른다"며 관계기관의 세밀한물빛관찰과 이에따른 적절한 수질보존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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