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책전시회 풍성

가을을 맞아 각종 도서전시회가 전에 없이 활기를 띠고 있다.지역 최대의 책잔치가 될 {93 대구도서전시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매일 오전10시-오후7시) 대구체육관에서, {경북대학교 고문헌전시회}가 18일부터23일까지(매일 오전10시?오후5시) 경북대 도서관 5층 임시열람실에서 열리며12일부터 16일까지 제1회 {향토문인도서전}이 대구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매일신문사와 대구시, 책의해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93대구도서전시회}는 {책읽는 사람이 이끄는 사회}를 주제로 목판본에서 첨단전자출판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출판흐름을 한눈에 펼쳐보인다.이번 전시회에는 7백여개사의 10만종의 각종 도서가 전시되며 지역출판사와잡지사 출판관련단체외에도 서점업계와 전자시스팀 개발업체, 음반, VTR업체,문구제조업체등이 참여한다. 대구지역에서 이같은 대규모 도서전시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대도서관과 문헌정보학과가 공동으로 마련한 {경북대학교 고문헌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고문헌과 인쇄관련 자료, 문방구등 1천8백여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돼 옛 출판문화및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북대 도서관에서 소장중인 귀중문서 30점과 원지재문고,모산문고, 오포, 국천문고, 우현문고 각10점씩, 바랄문고 5점을 출품했다.또 문헌정보학과에서는 남권희교수가 자신이 소장한 고서 7백-8백점, 고문서5백점을 비롯, 인쇄관련자료, 책판 능화판 문방구류 병풍 지도류등 모두 1천점이상의 자료를 출품했으며 같은 과의 윤상기교수가 고서 1백점과 고문서50점, 박장승씨가 고서 70점을 각기 출품했다. 또 자연대 지질학과 장기홍교수가 고서 1백점과 고서화 20점등을 내놨다.

남교수는 매일 오전10시20분, 12시, 오후3시 3차례에 걸쳐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며 원할 경우 본판(본판)의 인출(인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더많은 자료가 공개되어 학문연구와 민족문화 유산의 계발이라는 관점에서 더욱발전을 거듭하는 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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