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시리즈 이모저모

o...15회동안 완투해 철완을 과시한 박충식은 경기후 [투수생활중 가장 많이던진 날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며 피곤한 기색없이 기자들의 질문에또렷이 대답.박은 [한국최고투수인 선동열과 맞붙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그러나 선동열에 지고 싶지는 않았다]며 특유의 근성을 표출.박은 또 [경기초반 제구력이 좋지않아 애를 먹었지만 중반이후 몸쪽 싱커가먹혔다]면서 [컨트롤조절을 위해 직구를 던지다 광주상고 1년 후배인 홍현우에게 홈런을 맞았다]며 씁쓰레한 웃음.

o...이날 경기는 박충식과 선동열이 호투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내용은 {졸전}이라는 평가.

해태는 8회 무사1루에서 정성용이 번트사인을 놓치고 병살타를 쳤는가 하면연장 15회 선두타자가 진루하고도 이호성이 번트에 실패한후 결국 병살타를치는 수준이하의 경기로 일관.

삼성도 8회 무사에서 1루주자 동봉철이 강기웅의 중견수 플라이때 어이없는주자플레이로 비명횡사하는등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장면이 속출.o...신인 양준혁은 4번에 기용한 우용득감독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수준이하의 타격으로 팀이 비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 이날 양은 1,6,11,13회의 기회에서 번번이 공과 엄청난 차이를 보일 정도의 어이없는 스윙으로일관.

양은 한국시리즈들어 특유의 일발장타를 노리는 엉거주춤한 타격자세로 일관,11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인데다 {벌써부터 스타의식에 젖어있다}는 주위의 눈총까지 받고있어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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