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천폐수 종말처리장이 처리능력을 초과, 상당수의 생활하수와산업폐수가 정화되지 않은채 그대로 남천으로 흘러 금호강을 오염시키고 있다.남천폐수종말처리장의 1일처리능력은 3만7천t이나 현재 경산시에서 배출되는분뇨, 생활하수 공장폐수등 각종 폐수는 하루 4만5천여t이 발생, 처리능력을크게 초과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남천폐수 종말처리장이 지난 87년 인구3만의 경산읍과 제일합섬등 10여개 공장을 기준으로 설치된 반면 지난 6년동안 경산은 시승격등의영향으로 인구7만에 40여개의 공장이 새로 들어서는등 도시화로 생활하수와공장폐수가 거의 3배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현재 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지 못하는 수천t의 폐수가 그대로 금호강으로 흘러가고 있고 일부는 농업용수에 섞여 인근농지로 들어가 농작물에피해를 주고있는 실정이다.
경산시 정평동 김모씨(52)에 따르면 매일 엄청난 양의 폐수가 남천폐수 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지않고 금호강으로 방류되는 바람에 남천하류에는 물고기는구경조차 할 수 없고 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