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가루.물엿 품귀현상

물엿, 밀가루가격등 원료가격상승에다 인력난까지 겹쳐 제과, 제빵업계가 큰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물엿의 경우 품귀현상으로 선금을 주고도 물량을구입하지 못해 지역의 일부 영세업체들은 생산을 중단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수급이 원활하던 물엿이 가격상승과 파동조짐을 보이는 것은 추석직후부터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주재료인 옥수수 수입업체들의국내재고가 바닥이 났기 때문. 신규물량확보도 어려움이 많아 업계선 내년초까지 이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시중 물엿가격은 24kg 한말당 1만1천원으로 추석전의 7천5백-8천원선보다 46%이상 올랐다. 그나마 지역 영세 제과, 제빵업체들은 이를 구하기 어려워 물엿이 많이 소비되는 제품생산을 일시 중단하거나 현시세보다 높은 값을 주고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가루가격도 22kg 한포대당 1천원이상 올라 강력분 8천원, 중력분 7천원선인데 이는 미국의 밀 생산 흉작에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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