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노동상담이 급증되고 있는 가운데 상담내용도 종전에는 금품관련이 주종을 이뤘던 것과는 달리 근로시간, 휴가, 산업보건, 직업안정분야등 다양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개월동안 노동상담실을 통한 상담건수는 5천6백73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4천19건에 비해 41%나 증가됐다.상담내용별로는 근로기준분야가 2천6백57건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고 직업안정분야가 37.5%인 2천1백28건등이었다.
그런데 근로상담 내용의 주종을 이뤄왔던 금품관련은 지난해보다 30%가 감소되는 현상을 보인데 비해 근로시간 문제는 무려 3백56%나 늘어났고 휴일및 휴가관련이 1백68%, 안전보건이 2백54%, 노동조합문제등 노정관련이 6백% 이상이나 증가되는 추세를 보였다.
노동부측은 "상담실 이용의 증가추세는 업체와 개별적인 해결방법보다 노동부를 통한 해결이 보다 손쉽기 때문"이라면서 "근로자들의 생활수준 향상등으로 복리후생등 개인신상 문제의 상담이 크게 증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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