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자금없어외지채굴업자가개발

청송의 대표적 특산물인 화문석(꽃돌)이 최근 엄청난 고가거래와는 달리 화문석 생산에 참여하는 현지 주민들은 원석채취, 가공, 판매등이 주먹구구식이어서 실속있는 주민소득사업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청송화문석은 50년대초부터 이름이 나기 시작해 최근들어 전국 수석거래물량의 10%에 육박하며 가격도 정도에 따라 1점당 수천만원을 호가할 정도이다.특히 청송은 전국 화문석 물량의 95%를 차지하는 유명산지로 수석애호가나원석채취 희망자들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다.

그러나 청송화문석은 생산초기부터 현지주민들이 개발자금이 없어 외지채굴업자에 생산을 의존해 자생력이 없는데다 최근 상권까지 부산.울산등 대도시로 빼앗겨 청송특산품을 무색케 하고 있다.

게다가 외지 중간상들이 현지 판매망, 가격체계가 자리잡지 못한 점을 악용,가격 조작을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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