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시험일 교통 원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차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대구시내 교통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란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사장이 밀집한 북구 복현오거리와 달서구 죽전네거리등 일부 교차로가 정체됐을 뿐 대부분 도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평균시속 40km이상의 속도를 유지해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경찰 관계자들은 지난 1차 수능시험때 차량정체를 겪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입실시간을 앞당긴데다 관공서.기업체의 출근시간이 늦춰지는등 시민들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아침 각 파출소의 112순찰차와 오토바이를 수험생 수송을 위해모두 투입하는 한편 교차로마다 교통경찰관을 배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소통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0---영진고 경상고 성화여고등 학교가 밀집해있는 복현오거리 일대는 평소보다 30분 이른 시각인 7시30분쯤부터 수험생을 태운 차량들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영진고부근 도로에서 복현오거리까지 5백여m구간에서는 차가 거의 제자리걸음.

이 일대에서 경찰과 모범운전자등 1백여명이 교통소통에 땀을 흘리는 모습.한 교통경찰은 [복현오거리와 연결된 검단동으로 성광고가 이전돼 차들이 더몰리는 것 같다]고 한마디.

복현오거리부근 수험생 수송차량 지정장소에는 택시와 경찰차량 50여대가 대기하면서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을 수험장까지 수송했다.

0---또 복현오거리일대에는 입실완료시각인 8시30분이후에도 차량정체현상이계속돼 수험생 지각사태가 속출.

영진고 고사장에는 교문이 닫힌 이후에도 10여명의 수험생이 뒤늦게 도착,고사장으로 서둘러 뛰어가기도.

0---남부정류장 네거리도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을 보였다.

오전7시10분쯤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해 네거리를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뒤엉켜 교통전쟁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0---원화여고 일대도 출근차량과 수험생 차량이 뒤섞여 큰 혼잡.7호광장에서 감삼네거리까지 4백m 도로는 차량이 밀려들어 27고사장인 원화여고쪽으로 좌회전하는데 20-30분씩 걸리기도.

입실완료시간인 8시30분쯤 시험장에 도착한 재수생 H양(19)은 [차가 워낙 밀려 제시간에 못오는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과 NBA 스타 스테픈 커리의 화상 대담을 위해 통일교를 통해 12억원을 썼다는 보도를 공유하...
최근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넘어서면서 자산주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방과 하림지주 등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최근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DM 영상까지 공개하며 AI 조작이 아님을 주장한 가운데, 이이경은 해당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