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도 신용카드시대

농어민들도 영농.영어에 필요한 각종 자재나 생활물자를 신용카드로 구입할수 있는 길이 열리고있다. 농협은 비씨카드사와 제휴, 협동카드와 비씨협동카드를 개발, 22일부터 조합원및 농촌거주 지역민들에게 발급키로 했다.협동카드 회원은 기존에는 현금이나 외상으로 구입하던 비료.농약.사료.생활물자.유류등을 카드를 사용, 수수료 없이 살 수 있다.비씨협동카드 회원은 협동카드와 기존 비씨카드 이용자격을 동시에 갖출 수있다. 이럴 경우 농협사업이용기능외에 비씨카드 가맹점이용, 현금서비스등의 혜택도 고루 누리게 된다. 발급대상자는 원하는 조합원이면 거의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가입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신용카드를 이용못하던 농민들은 서류나 증서없이카드 하나로 조합의 모든 사업을 이용하게 돼 농촌지역에도 신용사회 구축의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 앞으로 영농자금대출등 카드사용 업무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수협은 현재 경북도지회 관내 9개회원조합중 포항, 영일등 2개조합이 어민들에게 수협국민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으며 나머지 조합들도 내년까지 카드 발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 2백만원 이하의 수산기자재는 어민 신용카드로도 구입이 가능케 하고 수수료도 조합이용사업물량에 대해서는 면제할 계획이다.

축협은 지난 10일 도지회 강당에서 경북도내 30개 회원조합들의 신용카드 사용 일괄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축협 국민비자카드를 늦어도 내년부터 조합원들에게 발급키로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