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주초 종합주가지수 8백포인트선을 가볍게 돌파한후 주말에는 종합주가지수 8백46.47포인트를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각각 6천만주, 1조원을 상회하는 활황장세를 연출했다.이는 실명제실시이후 증시내부자금이 안정된 흐름을 형성하며, 기관투자가및외국인투자가가 시장주체세력으로 등장하여 상승장세의 견인차역할을 했고,지난주는 특히 일반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참여에 힘입은 결과로 판단된다.최근 증권시장 흐름의 맥을 살펴보면 지난해는 불황속에서의 수익성에 근간을 둔 저PER주의 상승, 금년 상반기는 성장성이 내포된 기업내재가치 중심의투자가 지속됐고, 하반기들어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에는 불안한 시중자금의흐름을 반영, 자산가치 중심의 안정성 위주의 저PBR주로 투자패턴이 변화되면서 현재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갖춘 공통집합 주식을 중심으로한 저PBR, 저PER, 저PCR주, 장기성장주등이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됐다.이러한 현상은 실명제실시이후 과거와는 달리 기관및 외국인투자가, 전문투자가들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에 근간을 두고 있어, 시장의 질적 변화와함께 투자패턴의 획기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금주에도 시장의 근본적인 흐름에는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주 후반 고가저PBR주의 매기가 저가저PBR주로 확산되며, 저PBR주의 강세행진이 지속되었던바, 금주에는 저PBR주의 옥석가리기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있어 보인다.
특히 신저PBR주까지 대거 등장하여 시장전반을 저PBR화하는 경향까지 가세되어 상승의 불안요소가 내재되어 있고, 상승대열에 참여하지 못한 소외주와 테마주간의 주가괴리가 더욱 심화되어 부분적 순환조정이 예상된다.따라서 테마별 우량주 중심으로 하방경직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조정시 매입하여 보유하는 중장기적 전략을 구사하되, 업종별 테마종목군별로 순환해 가며 전체시장이 레벨엎되어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재구성해 나가는 작업까지 병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김삼동
댓글 많은 뉴스
갈 길 먼 균형발전…정부 R&D 예산 지원에서도 지방 홀대
정유라 "한강, '역사왜곡' 소설로 노벨상…의미 있나"
조국 “노벨상 DJ·한강의 관련성은 5·18…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권영진 "동대구역 광장은 대구시 소유"…국회 논쟁 일단락
외교·경제 빛보는 尹뚝심, 이제는 국채 선진국 90조원 유입! [석민의News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