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 진화구조 "원시적"

겨울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산불예방에 대한 비상령이 내려져 있으나 대구에는 산불진화 전담기구가 없는데다 전문장비도 크게 부족, 초동단계부터 취약한 구조를 안고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대구의 경우 산지가 많은 동구와 북구청등은 산지면적에 따라 50명에서 1백명까지의 산불감시원을 두고 예방활동을 하고 있으며 산불이 일어나면 구청공무원과 민방위대원등이 중심이 돼 진화작업을 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구청공무원들이 산불현장에 도착하는데는 교통체증 등의 요인으로 통상 30분이상이 걸려 초기에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대구시에 헬기가 한대도 없어 경북도 경찰청에 1대있는 헬기와 경남 양산에 있는 산림청 소유 헬기 5대에 지원요청을 하고 있는 실정이나 도착시간지연등의 이유로 진화작업에 장애가 되고 있다.

구청관계자들은 대구를 비롯 국내에는 산불진화 전담기구가 없으며 부산등일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헬기를 구입, 산불진화에 대처하고 있는 실정인데산불진화 전문요원과 장비를 갖춘 전담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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