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기습한파로 값폭락에 수확을 않던 배추밭 상당수가 동해를 입어 재배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23일 눈이내린데 이어 24일새벽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11.1도까지 떨어진 의성군의 경우 아직 수확하지 않은 7ha의 배추밭이 동해를 입었다.문경지역도 이날 최저기온이 영하 8.4도까지 내려가 미수확배추밭 45ha가 영하6.2도까지 떨어진 선산지역도 1백50ha중 상당수가 밭에서 얼었다. 안동지방역시 이날 영하7.8도의 추운 날씨로 풍천.풍산.임하등 배추산지에 그대로 밭에있던 배추는 30-40%가 동해를 입었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안동군 풍천면 기산리 김갑식씨(50)는 [가을배추 2만포기의 수확을 않고있는판에 6백평에 심은 9천여포기 김장배추마저 절반가량 얼었다]고 값폭락과 동해의 이중고에 울상을 지었다.
농촌지도소는 [껍데기부분에 동해를 입었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졌을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배추는하루 평균 반입량이 1백90여t에서 80여t으로 감소했다. 무는 1백40t가량 반입되던 것이 40%정도 줄었고 다른 채소류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배추 도매가격은 3kg상품기준 2백50원짜리가 4백-5백원으로 두배뛰었고 무는1.5kg 한개당 1백50원서 3백원으로 1백%상승했다.
시금치는 8백g 한단짜리가 3백-4백원서 7백원으로, 상추는 4kg5천원서 7천-8천원, 오이는 kg당 1천5백원서 2천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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