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외곽지 신개발지구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단지의 입주시기가 계획보다 6개월여씩 앞당겨지거나 늦춰지면서 신설국교의 학생수용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있다.상인택지개발지구에 지난9월1일자로 개교한 월곡국교의 경우 36학급규모의시설을 갖췄으나 도시개발공사에서 시공중인 인근 시영및 영구임대아파트가계획 차질로 입주가 늦어져 5백60명의 학생만으로 3개월여동안 거의 빈교실수업을 해야 했다.
또 시지택지개발지구에 내년9월 개교예정이었던 욱수국교가 예산까지 확보,공사에 들어갔으나 B주택등 4개민영업체서 건립중이던 아파트단지가 문화재발굴로 공사가 중단, 이지역내의 내년2-3월경 입주예정인 2개민영아파트의대상학교 학생 2백여명이 인근 신매국교등으로 장거리 통학할수 밖에 없게됐다.
성서택지개발지구에 내년9월 개교예정인 와룡국교(34학급규모)와 신당국교(38학급규모)도 현재 이지역일대에 건립중인 대형민영아파트들이 공기가 대폭앞당겨지면서 입주시기가 6개월이상씩 빨라질 것으로 보여 학생수용계획에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 신개발지구에 조성되는 아파트단지중 민영아파트는 주택회사들이최근 극심한 자금난을 이유로 입주시기를 계획보다 무려6-7개월까지 앞당기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미처 학교가 완공되지 못해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해야하는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대해 "학교설립은 시설결정, 부지매입등 계획서부터완공시까지 2년이상 걸리기 때문에 대구시, 주공, 도개공등과 협의, 학생수용판단을 내린후 착공및 개교시기를 조정하고 있지만 최근 여러가지 사정으로계획이 어긋나고 있다"며 학생불편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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