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력 미제사건 수사 "오리무중"

올들어 포항지역에 발생한 주유소강도.금은방도난.신발가게특수절도.뺑소니사망사고등 10여건의 중요사건들이 단서조차 찾지못해 미제사건으로 해를 넘길 전망이다.지난 1월4일 밤10시쯤 포항시 용흥동 N주유소에 2인조강도가 침입, 종업원을위협 1백53만원을 강탈했고, 1주일뒤 대잠동 T주유소에도 오전1시쯤 20대2명이 종업원 김모씨(50)를 이불을 덮어씌운뒤 4백만원을 뺏아 달아났다.지난 4월20일에는 죽도2동 O신발가게에 3인조 특수절도사건이 발생, 5백만원을 털어달아났다.

지난 9월12일에는 해도1동 M금은방에 주인 이모씨(43)가 잠시 가게를 비운사이 도둑이 들어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갔다.

또 지난 5월30일 구룡포항에서 발생한 17억원대 금괴밀수자금 강탈사건의 범인도 10월말 임모(40), 오모씨(25)등 2명만 자수해 붙잡고 범행주모자인 이모(43), 양모(40), 김모씨(32)등 3명은 행방조차 찾지못하고 있다.10월12일 구형산교위에서 발생한 심모씨(27) 뺑소니사망사고도 현재 윤곽조차 못밝히고 목격자의 제보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5월중순쯤 해도1동 해안도로 뺑소니사망사고는 주민의 신고로가해자의 신원을 밝혀냈으나 검거를 못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12월27일 일어난 대도동 택시기사 이모씨(34) 살인사건도 1년이 되도록 범인을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지역은 범죄발생률이 도내에서 가장높아 지난 추석기간동안 민생치안 특별구역으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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