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근로자들의 주택공급을 위해 건축된 주공아파트가 인근 시영아파트에비해 분양가격이 턱없이 높은데다 사용된 자재마저 품질이 떨어져 입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구미시 도량동 택지개발지구 도량주공아파트는 지난91년 17-20평 규모의 근로자아파트 9백79가구와 작년에 일반분양 4백16가구등 총1천3백95가구의 대단위아파트로 건립, 평당1백83만6천원에 분양됐다.
그러나 인접한 시영근로복지아파트는 최근에 평당1백68만3천원에 분양, 주공아파트보다 평당15만3천원이나 싸게 분양돼 입주민들이 분양가 규명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 시영아파트보다 조잡한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며 분양가 재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에대해 주공측은 "시영아파트와 비교한 분양가격은 건설공사비의 낙찰률과용적률등의 차이때문이며 사용자재는 당초 설계된 주공지정 자재사용으로 어쩔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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