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남부지역 달래기 나서

지역여론 수렴 인사 배려요구사항 예산지원 병행

달성군이 군청 이전과 관련, 크게 반발하고 있는 현풍면 등 남부지역 달래기에 부심하고 있다.

군은 우선 19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김태중 현풍면장을 요직으로 알려진 지역경제과장으로 발탁하고, 후임 면장에 대민 활동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정길 옥포면장을 전보했다. 군청이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김 면장을 배려해달라는 현풍지역 여론을 받아들이고 주민 고충파악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

군은 또 현풍면 등 남부지역에 대한 대폭적인 예산지원도 병행키로 하고 현지 요구사항 수렴에 착수했다. 군은 구지공단 조기개발이 남부지역 경제활성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고, 대구시의 개발 청사진 발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현풍면 이장 28명과 새마을협의회장 등 단체장 4명은 최근 잇따라 모임을 갖고 집단 사직서 제출를 결의하는 등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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