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배관공사를 하면서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도로를 굴착, 도로 밑부분의 토사가 최고 1m 가량 안쪽으로 무너져 내리는 등 침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경실련 시민안전센터는 19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대구 내당지구 열배관공사 중 달서구 옛 죽전파출소 네거리~용산네거리(약 1km) 구간 굴착공사가 흙막이벽을 설치않은 채 진행, 벌써 도로 일부에 금이 가는 등 사고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내당지구 열배관공사는 서구.달서구 일대 아파트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착공, 내년 9월 말까지 달서구 죽전동~서구 내당동 사이 4.8km 구간을 굴착, 배관(직경 350mm)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안전센터는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기울기를 줘서 굴착하거나 흙막이벽 등 안전시설을 사용해야 하나 이를 지키지 않아 도로 밑부분의 흙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평소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어서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민안전센터는 또 옛 죽전파출소 앞 네거리의 경우 굴착공사 후 복공판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복공판 사이의 틈이 벌어지고 복공판의 뾰족한 끝이 노출돼 있어 차량 타이어 파손 등 사고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공사현장은 굴착깊이가 1.7m 내외로 얕은데다 토질이 좋아 흙막이벽 설치가 필요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모래 물다짐 등 보완책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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