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상운면이 앞으로 4년 내 매화나무 5만여 그루를 추가로 심는 등 '매화면'(梅花面)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봉화군이 이 지역의 특성에 주목, 전국적 명소로 조성키로 한 것. 상운면에는 '눈 속에서도 매화꽃이 피었다'는 유래를 가진 '설매'(雪梅)라는 지명이 있을 정도로 매화와 인연이 깊다. 이에따라 매화를 활용해 마을의 정취를 관광소득으로 연결, 주민 소득을 높이기로 한 것.
봉화군은 앞으로 매실 모포장을 만들어 묘목 공급기지로 활용, 전시포 동산, 매화길 조성, 매실단지 만들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매실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각종 기술 개발 및 전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군의 이같은 계획에 앞서 상운면은 자체적으로 이미 매화 전통마을인 설매리 등에 830여 그루의 매화 묘목을 심었고, 올해도 2천여 그루를 공급할 예정이다. 매실나무는 연평균 기온 12∼15℃, 생육기인 4월은 19℃, 10월은 21℃, 개화기는 10℃, 성숙기는 22℃인 지역이 생육 적소로 알려져 있다.
상운면 관계자는 "앞으로 매실주 생산, 건강식품 개발 등 주민소득도 실질적으로 증대될 수 있게 사업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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