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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농민 1만명 의성서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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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마늘협상 이면합의에 이어 무역위원회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기각 결정과 관련, 전국 마늘농민들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했다.

의성군 마늘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전국농민단체 지도부와 의성 마늘농민을 비롯한 경북도내22개 농민단체회원과 일부 농협 노조, 경남 창녕.남해, 충북 단양 등의 농민단체와 마늘농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마늘협상 백지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 쌀수입 개방반대 의성군민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농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최태림(한국농업경영인 의성군연합회장) 의성군마늘대책위원회 공동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내 마늘산업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책임지고 세이프가드 연장을 관철하라"고 주장했다.

김선환(의성군농민회장) 마늘대책위 공동의장은 규탄연설에서 "마늘문제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정부와 국회 등은성의 있는 답변과 태도가 전혀 없어 마늘농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며 "마늘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도 찬조연설에 나서 "전국 50만 마늘농가가 무너지면 타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연쇄적으로 도산한다"며"한.중 마늘협상을 다시 시작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홍수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도 "세이프가드 연장 불가는 대국민 합작 사기극"이라고 규정하고, 1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마늘산업 종합대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의성역앞 광장 일대에 경찰력 40개 중대(4천500명)를 투입,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특히 집회 중 일부 농민들이 과격 행동을 벌여 공공기관에 항의방문하거나 폭력을 휘두를 경우 엄중 대처하고, 집회장곳곳에서 비디오 및 사진을 촬영해 모두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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