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전 총리서리의 국회 인준부결에 강한 유감을 드러낸 여성계에서 '성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준 부결을 성차별의 결과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여성계의 한단계 성숙을 위한 소중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들이 그것이다.
진보성향의 대표적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오경숙 대표는 1일 평화방송 시사프로 '열린세상 오늘'과의 대담에서 '장 전 서리의 부결이 남성중심의 정치판에 여성이 희생된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고위공직자 청문회나 국회의원, 대선후보 검증과정에서 똑같은 절차가 이루어진다면 성차별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시점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쾌한 해명이 부족했다"며 부결의 책임이 장 전 서리 본인에게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다음 총리 후보도 여성계에서 나와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여성계의 주요한 목소리는 남녀 불문하고 국정수행 능력이 있고 도덕성이 있는 분이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분 가운데 여성이 있다면 환영한다"고 답했다.
정강자 여성민우회 대표도 전날 인준부결 직후 "장 지명자의 국정수행 능력 등을 믿어 첫 여성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해 결론적으로 아쉽다"면서도 "결국 국민 설득에 실패한 결과"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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