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밀양시가 추진하던 밀양 얼음골의 케이블카 설치계획이 사실상 무산되자 얼음골 주변인 산내면 일대의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남도는 13일 열리는 공원위원회에 상정할 가지산 도립공원의 집단시설지구 조성계획에서 얼음골 시설지구의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블카 설치 계획이 배제된 것은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낙동강환경관리청에 케이블카 설치계획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 협의를 요청했으나 "산림훼손 및 생태계 안정을 크게 해치고 오수 발생으로 밀양강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며 모두 부동의 처리됐기 때문.
특히 경남도는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이에 대한 부동의 조치를 고수할 경우 앞으로 얼음골의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어떠한 계획도 공원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산내면 주민들은 "매년 관광객이 줄어들고있는 만큼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사업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도립공원내 사유지에 건물 신·증축 등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불가능하면 시립공원으로 격하하든지 도립공원 지정을 아예 폐지해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밀양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여건이 조성되면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재추진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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