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생들이 '2013년 그린캠퍼스 친환경문화 확산 공모전'에서 UCC(동영상)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의 그린캠퍼스에 선정된 20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에 실시됐다.
최창석(26'경영계열 1년) 씨 등 영진전문대 학생 4명은 이번 공모전 UCC부문에서 '의식이라는 두 글자의 힘'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 11일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면지 미사용, 음료 캔 미분리, 에너지 과소비, 음식물 잔반 등을 지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나리오와 촬영, 출연과 편집 모두 학생들이 맡았다.
최 씨는 "대학졸업작품전에서 홍보 UCC를 제작한 경험이 이번 공모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상금은 이번 겨울방학 때 대학에서 지원하는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에 4명이 함께 참가해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는 기간에 경비로 쓸 것"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아이디어 부문에선 같은 대학 오승빈(19'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1년) 씨가 '현명한 달걀 스탠드 조명' 작품으로 특별상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오 씨는 "화장실 출입할 때 자동으로 조명을 켜주는 센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내등과 캠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현명한 달걀 스탠드 조명' 작품을 출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1차 대학에서 자체공모전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우수작을 대상으로 2차 최종 심사를 거쳤는데 실천아이디어 부문에는 14작품, UCC(동영상) 부문에는 15작품이 올랐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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